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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장애인체육회 C직원의 진술서
편집자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30일(화) 22:3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C직원()의 진술서도 있고, D직원()의 진술서도 있지만, 지면상 C직원의 진술서만 싣습니다. 421일부터 연속 3일간, C직원이 사무국장의 차량에 타는 상황에 처하면서, 결국 직원들은 공동행동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 전라북도 인권담당관 등에 보내기 위해 만든 진술서라고 판단됩니다. 본지는 명백히 틀리거나 잘못된 단어 등을 고치는 것 외에는 일절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고창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의 갑질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1) 사무국장님이 새로 오시면서 매일 아침에 9시~10시, 오후 4~5시는 국장님이 회의시간으로 정하시고 회의라는 이름에 정신교육을 받았습니다. 업무나 사업 및 일정에 관한 회의는 거의 없고, 상임부회장님과의 관계에 대한 국장님 개인의 입장, 규약·규정에 나와있는 규정 한 부분을 반복적으로 매일 읽게 하며, 사무국장이 사무국업무 전반을 관장하며, 상임부회장은 사무국 일에 관여해선 안 된다고 매일 반복적으로 교육함.

2) 사무국업무 중 결재를 하는 결재란과 관련, 사무국장님이 최종결재는 사무국장으로 하고, 상임부회장 결재란은 앞으로 없다며, 상임부회장이 있는 결재란을 올리면 그 자리에서 찢어버리시겠다고 함. 군청 체육청소년사업소(보조금 관리기관)에 연락하여 사무위임결재란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국장님께 보여드렸지만, 보시고 찢으면서 이런 문서는 없다고 하심.

3) 상임부회장님과 의견충돌이 있으시고, 상임부회장님이 가시고 국장님은 화가 나서 사무실내에서 ‘씹X끼, 좃X끼, 씨XX끼’ 등 혼자서 하심. 현재 사무실에는 남직원 1명, 여직원 1명이 있음.

4) 상임부회장님이 회의를 하자고 회의시간을 사무국에 지시하고 갔는데, 사무국장은 직원에게 그 날짜에 연가를 쓰고, 상임부회장에게는 보고하지 말고, 둘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하심. 그래서 직원 둘은 연가신청서를 냈고, 회의날 당일 상임부회장님이 회의확인차 연락을 주셔서, 다시 직원은 사무실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시고, 사무국장님은 왜 왔냐고 하시면서 화가 나신 상태로 나가셨고, 후에 상임부회장이 오셨고, 회의하자고 지시했는데 연가를 쓴 것에 대해, 어떻게 된 상황인지 말씀드렸습니다.

추후에 다시 한 번 상임부회장이 사무국 전체회의를 한번 하자고 하였는데, 국장님이 회의 시간에 두 분이서 이야기를 하시겠다고, 모두 사무국을 비워놓으라 하셨습니다. 직원 두명은 ‘그럼, 상임부회장님 오시면 인사만 드리고, 저희는 사무국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직원에게 ‘지시에 안 따르는 거냐’며 ‘빨리 나가 있으라’며 소리치시고, 직원이 인사만 드리고 나가 있겠다고 말하여도, 인사하지 말고 그냥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두 분이서 이야기를 하시다가, 상임부회장님이 사무국에 들어오라고 하셨고, 직원들은 눈치보며 들어가야할지 말아야할지 하고 있었고, 직원들이 사무실로 들어가니, 사무국장이 직원은 나가라고 하시고, 상임부회장님은 지시니깐 그대로 있으라고 하시면서, “사무국 업무이며 공적인 일은 모든 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말씀하라”고 말하셨습니다.

5) 국장님께서 부당한 지시에는 언제든지 이야기하라고 하셨고, 부당하다고 느껴서 지시한 내용을 ‘모르겠습니다’라고 하거나 혹은 그 업무를 못하면, ‘임마, 새끼야’ 등으로 사무국 내에서 부름.

6) 사무국장이 ‘상임부회장의 책상을 임원실을 만들어서 옮기려고 한다’고 했고, 직원들은 ‘상임부회장님에게 먼저 말씀을 드리고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상임부회장님이 전화를 못 받으셨고, 국장님이 문자로 사무실 공간이 좁아 상임부회장 책상을 옮기겠다는 내용을 보냈다고 하여, 국장님이 책상을 옮기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직원들은 책상을 옮겼고, 다음날 상임부회장님이 오셨고, 동의한 적 없다고 원상복구시켜 놓으라 하셨습니다.

직원은 사무국장님에게 말했고, 사무국장님은 ‘사무실 내에 절대 다시 들어올 수 없다’고 강력하게 말하면서, ‘가지고 들어오면 용서 안 한다’고 하여 옮기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지나고 상임부회장님이 다시 오셨고, 옮겨지지 않아 상임부회장님이 직접 옮기셨습니다. 직원들에게는 절대 손대지 말고, 상임부회장 혼자 옮길테니 만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편집자주: 상임부회장은 다리에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다.) 손을 댈 수 없었고, 나가는 문쪽이나 들어오는 곳에서 조금 잡아드리는 것 외에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직원들은 ‘더 이상 상임부회장님 책상은 못 만지겠습니다’라고 말하였고, 그 이후 사무국장님은 직원들 채용계약서(근로계약서)를 가지고 오라고 하셨고, 계약서를 문제 삼았습니다.

7) 현재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복지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같이 협력하며 도움을 주고받으며 일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인데, 국장님께서 복지관장님을 만나뵙고 오시더니,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체육회 조직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며, 장애인체육회는 복지관하고 협력이 아닌 독립적으로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복지관의 도움을 꼭 필요하며, 협력적으로 잘해 왔다고 말씀드렸지만, 국장님은 조직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만 하심.

8) 4월21일 화요일

11시부터 50분가량 사무국장님은 저를 차량에 태워서 D직원의 채용계약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정규직 채용계약서를 만들어 채용하였는데, 당시 행정업무를 담당하여 옆 기관에 오랫동안 일한 행정담당자에게 물어 작성에 관한 자문을 얻었고, 다른 분들에게도 자문을 구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하여 사무국장님에게 보고를 드렸고 결재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국장님께서 차량에서 채용계약서가 원칙인지 변칙인지만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원칙과 변칙이 아니고, 채용하게 된 상황과 계약서 작성 당시 자문을 얻어 작성하였다고 말씀드렸는데, 원칙인지 변칙인지에 대한 대답만 하라고 말하셨습니다. 차량에 단둘이 있었는데, ‘큰 소리 치게 하지 말라’며 ‘빨리 대답하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어떤 대답도 하지 못했고, ‘제 계약도 잘못되고 싶냐’고 말하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머릿속이 하얘졌고, 공포감도 들었으며, 화도 나며 여러 감정이 들었고 황당했습니다. 

원칙이냐 변칙이냐에 대답을 못하자, “불알 달고 태어난 새끼가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말하면 되지” 하고 대답을 강요했습니다. 여러 감정이 들었습니다. 나올 때 사무실 업무보다가 나왔던 터라, 슬리퍼에 핸드폰도 미처 챙겨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40여분을 돌고, 마지막 도착하기 5분 전에 ‘내리기 전까지 대답하지 못하면, 앞으로 일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말하셨습니다.

9) 4월22일 수요일

아침에 출근하고, 사무국장님이 오시고, 저를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어제에 충격이 컸던 저는 신발을 싣고 핸드폰을 챙겨서 나갔습니다. 얼마쯤 지나가자 국장님 수첩에 문구를 적으시고, ‘맞으면 싸인하라’고 하셨습니다. 내용이 틀린거 같지 않아서 싸인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규직 채용에 관한 근거를 어제 찾으라고 지시내린거에 대해 찾았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근거는 없고, 저랑 같은 직원이라서, 제가 채용된 계약서를 토대로 자문을 얻어서 수정하며 작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장님께서 ‘거짓말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하셨고, ‘진실은 항상 밝혀진다’고 말했습니다. 채용에 관한 계약서로 대답을 물어보셨고, 마지막에 내리기 전에 ‘이호근의 때가 안 빠졌네, 같이 일 못하겠네, 씹X끼, 씨XX끼, 국장님 자신이 얼마나 성질 무서운지 모르지’ 등의 발언을 하였음. 

10) 4월23일 목요일

차에 타고, 국장님께서 ‘골든타임이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었고, 저는 ‘응급상황에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더니, ‘지금이 골든타임이고, 이 시간이 지나면 기회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거짓말한 것도 없고 해서,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채용계약서에 관해서 이야기를 이어가셨고, 저한테 어디 쪽에 서야할지 판가름이 안 서냐고 말하셨고, 저는 ‘국장님 편도 상임부회장님 편도 아니고, 두 분 다 제가 모셔야할 상사분이시다, 한쪽으로 치우쳐서 편에 서지 않겠다’라고 했더니, ‘양쪽에 발담그고 있다가 가랑이 찢어진다’고 말하였습니다.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 두 분 모두 저는 직원으로써 모시는 것인데, 양쪽이니 어느 편이니 황당했습니다.


현재 저는 지금 매우 힘들고 정신감정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집에서 잠도 못 자고, 점심 한끼 먹으면 저녁에 토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차에 타고 나서부터 이후로, 저에게 직장을 오는 길이 정말 무섭고 싫습니다. 다 포기하고 싶고, 퇴근하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약 먹고 출근해서도 눈치보며 머리 아프고 일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어떨 때는 화가 얼굴까지 올라와서 하루종일 뻘겋게 있을 때도 있습니다. 해결 좀 부탁드립니다. 제발 이제 일을 하고 싶습니다.

편집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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