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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노인요양병원이 8월19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공립 요양병원 공공사업 성과평가’에서 95.3점을 받아 A등급으로 선정됐다. 전북지역 요양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 1위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사업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는 퇴원 치매 환자의 일상 복귀 지원, 비약물 프로그램 운영, 치매 환자 가족 지원, 치매 특화사업 운영 등 총 13개 항목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실적과 효과성을 심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성과평가 결과에서 고창노인요양병원은 전북지역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A등급(85점 이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창노인요양병원은 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후 관리와 찾아가는 무료 진료, 간병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전담 감염 관리자를 배치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했으며,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 같은 노력이 평가위원회의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조남열 고창노인요양병원 이사장은 “고창 관내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현황 분석과 사업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초고령화 시대에 맞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대표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고창종합병원과 함께 이에스지(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과 환경·지역사회와의 조화, 지역 환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고창노인요양병원은 전문재활치료가 가능한 지역 유일의 요양병원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에서 3회 연속 인증을 받으며 국가적 신뢰를 확보했으며, 재활의학과와 1·2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젊고 전문성을 갖춘 5명의 의료진이 양·한방 협진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고령 환자와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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