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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심원면 17개 사회단체가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환경 훼손, 염전 보존, 종교적 연관성을 둘러싼 반대 주장에 정면 대응하며, 이번 사업이 지역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고창 심원면 생존의 문제”
8월18일 오전 고창군 심원면사무소 앞에는 17개 지역 단체 대표들이 모여 고창종합테마파크 유치 및 건립을 공식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발표에는 심원면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농업경영인회, 수산경영인회, 의용소방대, 체육청년회 등이 참여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는 김형열 심원면이장단협의회장(고창군이장단연합회장 겸임)이 맡았다.
김형열 회장은 “이 사업은 심원면의 숨통을 틔울 돌파구”라고 운을 뗐다. 단체들은 “고창종합테마파크 건립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한 문장으로 공동 입장을 묶었다. 성명에서 “이 사업은 심원면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지역발전 사업”이라며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외면과 침묵으로 지역 소멸을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환경 훼손 주장에 “과장된 주장” 반박
주민단체들은 최근 ‘고창갯벌염전지키기 시민연대’ 등 반대 세력의 주장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먼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갯벌 일부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매립되어 사라지고 있다”는 시민연대의 주장에 대해서, “고창종합테마파크는 실제로 갯벌 위에 조성되는 것이 아님에도, 세계유산 고창갯벌을 끌여들여 군민들을 속이고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창종합테마파크는 고창갯벌 옆 염습지와 염전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이들은 “환경 훼손 우려는 법적 절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친환경 개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반대는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이들은 종합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 “사업 주체가 누구든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지역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면, 그 자체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종교를 빌미로 지역 발전을 저지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창군은 용평리조트 운영사인 모나용평과 리조트·컨벤션센터·골프장 개발협약을 체결했고,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교, 지분 35.99퍼센트)이다.
염전과 관광개발은 “상호보완 가능”
염전 훼손 주장에 대해서도 단체 대표들은 “염전 보존이 지역 전체의 발전을 저해할 명분이 될 수는 없다”면서, “염전을 직접 운영해 온 어가들은 고창의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일부 염전 부지를 내어주었다”면서, “염전과 관광개발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일부 시민단체가 염전보존을 주장하고 있지만, 종합테마파크 사업 초기와 부지 매입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 제기도 없었다”며 의도를 문제 삼았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한 주민 대표는 “고창의 염전산업이 쇠락해갈 때 침묵했던 이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못된 선동행위”라며 “고창의 발전과 주민들의 뜻에 반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다면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성명서, 지역의 뜻을 한목소리로
공동 성명서에서 심원면 주민단체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첫째, 이 사업은 심원면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지역발전 사업이다. 리조트와 골프장 건설은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릴 절호의 기회이며,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둘째,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주장이다. 사업자는 법적 절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개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반대는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다.
셋째, 특정 종교단체와 연관지어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몰상식의 극치다. 사업의 주체가 누구든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지역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면, 그 자체로 평가받아야 한다. 종교를 빌미로 지역 발전을 저지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넷째, 염전 보존이 지역 전체의 발전을 저해할 명분이 될 수 없다. 염전을 운영하는 어가들은 고창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일부 부지를 내어주었고, 염전과 관광 개발을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에 우리는 고창군에 심원면 리조트와 골프장 조성사업을 주민 뜻에 따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심원면 주민의 뜻을 무시한 반대 세력들은 모든 개입과 선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행정 역량·주민 참여·투명 절차가 과제
심원면 주민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사업을 단순한 유치 문제가 아닌 지역 생존의 문제로 규정하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종합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찬반 논쟁이 정치적 프레임으로 흐르지 않도록, 고창군의 대응이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사업 진행이 법적 절차와 실익 중심의 검토 위에서 진행되는 만큼, 군은 주민 여론의 균형을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특정 집단의 목소리에 경도되는 일 없이 책임 있는 정책 결정을 이어가야 한다.
고창종합테마파크 건립 논쟁은 ‘지역 생존’과 ‘환경·종교 논란’이라는 두 축이 마주 보고 있다. 심원면 17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생존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반대는 선동”이라고 규정했지만, 절차적 투명성과 주민 참여가 조화롭게 이뤄질 때, 이번 성명서가 외친 “지역 발전”은 구호를 넘어 실질이 될 수 있다. 고창군의 행정 역량, 사업자의 책임 이행, 시민사회의 합리적 비판이 교차하는 접점에서 심원면과 고창종합테마파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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