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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18일 첨단과학산단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협의체 창립총회에는 입주기업 대표와 임원, 정읍시와 정치권, 경제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는 입주기업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강화, 공동사업 발굴, 투자유치 확대 등 산업단지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지난 5월 입주기업 대표들이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정관 제정과 회원사 모집을 추진한 결과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총회에서는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해 정관을 승인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해븐코리아 김갑수 대표가 선출됐다. 김 회장은 “협의체를 통해 기업 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행정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단지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번 협의체 출범이 행정과 기업이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첫 창구라는 점에서 산업단지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보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시가 적극 나서겠다”며 “이번 협의체가 산업단지와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앞으로 ▲산단 정책·정보 공유 ▲입주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공동사업 추진 ▲투자유치 및 기술협력 촉진 등의 분야에서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입주기업 간 상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읍시는 협의체가 활성화되면, 산단 내 기업 애로 해소는 물론, 공동 알앤디(R&D·연구개발) 및 수출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업단지 기능이 고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주기업들도 기존의 개별 대응 방식을 넘어 협력 중심의 조직적 대응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정책과 시장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된 전략 거점으로, 이번 협의체 출범은 그 운영 구조가 본격적인 민관 협치 기반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창립총회는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지역 기반 산업단지의 미래는 결국 현장 기업과 정책 주체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산단 내 민간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정책적 요구를 집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행정과 유관기관 등과의 협의에서도 보다 긴밀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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