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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무더위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5개 읍·면 이장단과 머리를 맞댔다. 현장에 가장 가까운 이장들의 목소리를 통해 취약지 지형과 배수 여건 등 실질 대응책을 찾고,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행정이 신속하게 움직이는 구조를 다시 확인했다.
정읍시는 7월9일 신태인읍을 시작으로 산외면까지 총 15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장단과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일반적인 민원 접수와 함께,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이장들은 각 마을의 지형과 배수 여건, 취약지역 등을 누구보다 잘 아는 행정 파트너로서, 시는 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 대응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장님들의 신속한 건의가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 15개 읍·면에서 이장단 55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은 해당 부서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각 마을 이장들이 전한 현장의 목소리는 행정의 빈틈을 메우는 첫걸음이자, 재해 대응의 안전망을 현실로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 시는 순회 간담회가 형식에 머물지 않고 취약지역 점검과 대응 체계의 실질적 움직임으로 이어지도록 현장과 행정을 하나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러한 간담회는 ‘실행력과 피드백 구조’를 갖추지 않으면 금방 보여주기식 회의로 전락할 수 있다.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려면 ‘현장 목소리가 행정에서 어떻게 풀려나갔는지’를 주민이 느끼게 해야 진짜 소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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