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정읍 칠보면 석탄마을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현실로 다가섰다. 이번 사업은 정읍시가 주민 의견을 모아 추진위원회와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모신청서를 준비했고 전북특별자치도 1차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 2차 대면평가를 통과해 성과를 냈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다. 시는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 계획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사업비는 15억8천여만원으로 국비 10억5100만원, 지방비 4억1300만원, 자부담 1억16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예산으로 석탄마을의 노후주택 개보수,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위생·교통환경 개선, 주민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 다양한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석탄마을은 전체 가구의 53퍼센트가 슬레이트 지붕을 쓰고 있고, 노후 담장과 좁은 진입로 등으로 안전 문제가 이어져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생활환경뿐 아니라 주민 건강과 안전까지 개선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실효성 높은 개선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농촌, 살기 좋은 정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국비 확보로 주민 숙원 해결의 실현 가능성을 확보, 주민 참여형 지역개발로 주민 자긍심과 공동체 강화, ‘지방시대위원회’ 평가를 통과한 사례로 행정 신뢰성 강화, 정주여건 개선으로 고령화·인구감소 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 실질적인 의미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