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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도시재생 성과와 관광자원을 함께 묶어낸 체류형 프로그램 ‘시티스테이 투어’를 운영하며 지역관광의 체류형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읍시는 지역활력센터와 함께 6월21일부터 22일까지 1회차, 7월5일부터 6일까지 2회차 시티스테이 투어를 진행해 각각 관외 여행객 3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대표 관광지와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연결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알리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히려는 목적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무성서원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향토사를 해설로 배우고, 용산호 미르샘과 내장산 조선왕조실록길, 케이블카에서 자연을 체험했다. 술문화관 달마루에서 쌍화모주 만들기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즐기고, 단풍·메이플 게스트하우스·캡슐호텔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숙박하며 머무는 여행을 경험했다. 마지막 코스인 떡어울림플랫폼에서는 지역 주민과 떡 만들기 체험으로 전통문화를 나눴다.
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관광객이 단일 관광지 방문에 머무르지 않고, 원도심 골목과 도시재생지구를 자유롭게 돌아보며 지역 상권과 접촉하도록 구성했다. 시 지역활력과(과장 강용원)는 “정읍 시티스테이는 도시재생 성과를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교류하며 정읍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남은 3~4회차에서도 풍성한 콘텐츠로 정읍만의 체류형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지역 자원과 도시재생 거점 연계를 넓혀가며, 지역과 여행자가 함께 만드는 이야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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