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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강당이 서핑 무빙으로 가득 찼다. 고창남초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날아라 슈퍼보드’ 서프스케이트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몸을 움직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자리를 만들었다. 학업에 치우친 일상에서 벗어나 서핑 무빙을 배워본 아이들은 작은 성공 경험 하나에도 성장의 재미를 몸으로 새겼다.
고창남초등학교(교장 이용섭)는 “‘2025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날아라 슈퍼보드’를 4월부터 7월까지 운영했다”고 7월10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 중심 생활로 신체활동이 부족해지기 쉬운 학생들에게 서프스케이트보드를 통해 체력 증진의 기회를 주고 성취감을 쌓아 자기 인식과 자신감을 높이도록 기획됐다.
서프스케이트보드는 지상에서 서핑 동작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보드로, 학생들은 강당에서 직접 서프스케이트를 타고 서핑 무빙과 기본 기술을 배웠다. 이를 통해 신체 능력을 기르고 스포츠 활동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타봤는데 파도를 타는 기분을 알 것 같았고, 도전을 통해 성공 경험이 하나 더 생겨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남초 이용섭 교장은 “학생들이 서프스케이트보드 프로그램 과정에서 다양한 체험을 접하고 즐길 수 있었다”며 “스포츠를 통해 체력을 기르고 일상에 활력이 생기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여름방학 기간 늘봄학교 단기특화 프로그램으로 시즌2가 진행될 계획이다.
서핑 동작을 배우며 강당을 누빈 아이들의 체험·체육활동은 체력을 쌓고 자신감을 붙잡는 소중한 발판이 된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교실 바깥에서 몸을 쓰며 도전할 기회를 열어주고, 작은 성취들을 통해 아이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우며, 학교가 교육복지 영역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를 보살피는 공동체임을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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