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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지역 도로망 개선과 국가예산 확보라는 두 축을 잡고 정치권과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공조에 나섰다. 지난 7월2일 북면 행복쉼터에서 열린 ‘국가예산 중점 확보 정책협의회’는 도로 교통망 확충을 중심에 두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보다 촘촘히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염영선 전북도의원,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해 사업별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방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공평~북면 국도대체 우회도로(국도 22호선) 신설 ▲정읍 칠보~임실 덕치 구간(국도 30호선) 개량 ▲부전~칠보 구간(지방도 49호선―국가 지원) 시설 개량 ▲북면~칠보 지방도 708호선 확포장 등 총 4개 도로 사업이다. 모두 정읍의 성장 잠재력을 넓히고 지역 내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시는 해당 사업이 국가계획과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공동 대응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도로 사업은 정읍의 장기적인 발전 동력과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가예산 반영이 절실한 만큼, 전북도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염영선 도의원도 “지역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권 연계라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계획 반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시는 이번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교통망 개선을 넘어 국가예산 확보까지 관통하는 대응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주요 도로망과 연계한 지역 산업과 물류 경쟁력 강화 효과까지 염두에 두고 기관 간 협력과 행정 지원을 다각도로 펼쳐 나간다. 정치권과 유관기관의 발맞춤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정읍시는 현장 중심의 실무 대응을 통해 하나씩 풀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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