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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대표 무형유산인 고창농악과 현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창작공연 ‘샤이닝’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고창농악보존회는 6월25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샤이닝’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고창군에서 상설공연으로 운영된 ‘컨템포러리 감성농악, 샤이닝 고창’을 수정·보완해 연출과 무대 구성, 기술적 요소를 강화한 작품이다.
작품은 마을의 굿문화를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회고를 담아 공동체의 기억과 정서를 관객과 함께 나누며 굿의 현대적 의미를 전했다. 전통을 잇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시도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심덕섭 고창군수가 직접 관람하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했다. 심 군수는 “고창의 전통예술이 현대 예술과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역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서울 공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샤이닝’은 오는 7월3일 저녁 7시30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고창군민과 만난다. 고창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예매와 현장예매로 관람할 수 있다. 고창농악보존회 관계자는 “서울 공연에 이어 고창군민과 다시 만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창농악이 전통을 넘어 새 시대와 호흡하며 지역 예술의 저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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