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이 6월21일 영재교육 대상 학생 59명을 대상으로 ‘에이아이(AI·인공지능)·소프트웨어(SW) 융합과학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4차 산업의 핵심인 에이아이(AI) 기반 디지털 융합과학을 직접 실습하며 미래역량과 과학적 탐구심,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전 폭스러닝센터와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디지털 프로젝트 학습과 융합과학 체험을 연계해 배움을 넓혔다.
폭스러닝센터에서는 에스이엘(SEL·사회정서학습) 기반의 미래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탐구기반·개념기반 학습을 에이아이(AI) 디지털 코딩과 연계해 진행했다. 학생들은 미래도시 비전을 주제로 브레인스토밍과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레고 모델링으로 도시를 구축하고 코딩으로 기능을 구현했다. 발표 후에는 동료·교사와 성찰 피드백을 나누며 협력적 의사소통 역량을 높였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과학기술을 통해 누구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핑거 드럼(Finger Drum) 악기 체험으로 직접 비트를 만들고 친구들과 협업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꼈고, 인공지능 피아니스트와의 만남으로 에이아이(AI) 신기술의 발전을 체감했다.
참여 학생은 “디지털 코딩 프로젝트와 과학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에이아이(AI) 과학 분야를 직접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상상했던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과학기술 변화에 관심을 갖고 창의성을 발휘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에이아이(AI)·소프트웨어(SW) 융합과학 현장체험학습은 영재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실제로 탐구하고 협업하며 성장하는 기회로, 배움이 실질적인 미래역량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지역 교육현장과 만나 학생들의 상상력이 현실로 이어지는 긍정적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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