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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수성동 일대에 위치한 수성 주공1단지(영구임대아파트)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200세대 예비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수성1 영구임대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 5월까지 마무리했다. 전체 921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정비는 노후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거주환경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08세대의 예비입주자를 선발해 현재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 중이며, 올해는 잔여 200세대에 대해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생계·의료급여수급자를 포함해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5·18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주거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주택형은 36.5제곱미터(11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적인 주거 기능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청 기간은 7월7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 정읍시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자는 모집공고문에 명시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필요한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관할 센터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신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정읍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건축과(과장 오효원)는 “단지 개선과 입주 확대는 일회성 정비가 아니라, 정읍시 전체의 주거 안정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나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무주택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과 입주자 모집이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이고,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에게 실효성 있는 공급 방안으로 작동하길 기대하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향후 재정비 완료 주택의 점진적 공급을 통해 지역 내 주거복지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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