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행…주민 숙원 풀어낸 ‘적극행정’의 본보기
행정안전부, 고창군 인천공항행 직행버스 신설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선정
교통 불편 해소·관광 접근성 제고 등 다방면 효과…국토부 조정제도 적극 활용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16일(월) 08:1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참고사진
ⓒ 주간해피데이

고창군이 인천공항행 직행버스 운행을 실현한 과정이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3월부터 고창-인천공항 간 고속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그동안 직행 노선이 없어 정읍이나 광주 등 인접 도시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한 조치로, 군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6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행정안전부가 분기별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생활불편 해소 등의 실효성이 입증된 정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적극행정 규제개선 신규사례중 하나로, 전국 550건의 후보 중 최종 30건에 포함됐다. 고창군은 국토교통부 조정제도 활용을 통한 지역주민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 발굴이란 과제로 이번 평가를 통과했다.

고창군의 직행노선 추진은 심덕섭 군수가 취임 이후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 노선 신설을 직접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행정구역을 달리하는 전북도와 전남도 간 협의 난항, 운수업계 간 노선 이해관계 충돌 등 복합적 문제가 얽혀 실현이 쉽지 않았다.

고창군은 이러한 한계를 넘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91조의2에 명시된 국토교통부 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해당 조항은 광역지자체 간 노선 조정이 어려울 경우 국토교통부가 직접 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담당 국장과 과장이 국토교통부 조정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군민의 교통권 보장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고, 결국 정부 승인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인천공항행 직행노선 개통 이후 고창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관광 접근성 강화와 물류 이동 효율성 증대, 관외 소비 유출 방지, 고속버스 터미널을 통한 세외수입 증가 등 다양한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고창군은 이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교통 불편 해소 사업에도 유사한 제도 활용과 협의 방식을 적용해 주민 중심의 교통체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군민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제도 개선과 실질적인 행정 성과를 만들어가겠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국립정읍숲체원, 전북 산림복지의 새 지평을 열다
고창군, (구)삼양염업사 재생사업 속도 낸다
고창군,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주민과 공감대 형성
최신뉴스
군정 성과 되짚고 향후 과제 짚는다…고창군의회 정례회 개  
“입지선정, 주민 동의는 없었다”…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역사와 삶이 교차하는 도시 정읍, 다섯 가지 얼굴로 미래  
김치로 다시 짓는 고창의 식품지도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 개관 두 달 만에 5천명 발길  
제52회 고창모양성제 준비 본격화…대행사 선정 마쳐  
고창 청소년 20명, 고향사랑기부로 세계를 경험하다  
흥덕·성내, 300억원 농촌재생 본격화…고창 북부권 새  
고창 해풍 고춧가루, 김치산업 ‘기능성 원료’로 입증 나  
고창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행…주민 숙원 풀어낸 ‘적극행정’  
‘군청직원’ 사칭한 노쇼 사기 잇따라…고창군, 지역경보  
기후변화 속 해충 방어선 구축 나선다  
사계절 김치산업을 위한 첫 단추, 고창 무·배추 재배기술  
주문은 가볍게, 혜택은 확실하게  
구파 백정기, 정읍이 다시 부른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