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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인구 10만 유지와 생활인구 50만명 달성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입유도, 체류확대, 외국인 정주지원 등 3대 전략의 실행에 들어갔다. 시는 6월12일 이학수 시장 주재로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기적 수치보다 장기적인 체류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실효성 중심의 전략으로 구성됐다.
핵심은 ‘정읍愛(애) 주소갖기’, ‘정읍愛 머무르기’, ‘정읍愛 함께살기’로 구분되는 세 가지 실행 축이다. ‘주소갖기’는 실거주 중임에도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전입을 유도하고,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연계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입지원금, 출생축하금, 육아수당,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 청년 이사비 지원 및 이자 지원, 귀농인 정착 지원, 장수 어르신 축하물품 등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청 각 부서는 ‘1부서 1기관 전담제’를 도입해 병원, 은행, 학교 등 유관기관 방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정읍愛 머무르기’는 사계절 관광수요 확보와 지역 체류시간 확대를 위한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축제와 행사 규모를 키우고, 전국단위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확대 등 지역경제와 연계된 인프라 활용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정읍愛 함께살기’는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을 연결하는 정주 기반 확대 전략으로, 지역경제의 지속성을 위한 외국인 정착 지원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인구는 정읍의 미래를 지탱할 가장 근본적인 기반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전입 확대와 체류 기반 강화,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시민과 기관, 단체가 함께하는 실질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각 부서가 관련 사업을 전면 재점검하고, 부처별 정책과 연계한 인구 정책 다각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실거주 전입자 유치에서 외국인 정착 기반 확대까지, 정읍시는 인구 문제를 구조적 과제로 인식하고 실효적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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