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판소리 진흥과 유업 계승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창군은 방학 기간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열리는 ‘2025 판소리 산공부’에 참가할 판소리 전공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6월3일 밝혔다. 고창에서 진행되는 이번 산공부(山工夫)는 판소리 전공자들이 일정 기간 함께 숙식하며 집중적으로 소리를 수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산공부는 신재효판소리공원(고창읍 중거리당산로 148, ☎063-560-8035)에서 판소리 전공 대학생 및 지도자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 기간은 7월1일부터 단체별 7~10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 인원은 1회차당 6~15명 내외로 제한된다. 신청 접수는 6월16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chan0001@korea.kr) 또는 방문 제출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산공부 장소와 숙소를 무상으로 제공받으며, 명창이 진행하는 판소리 아카데미와 남도민요 특강 등 심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전공자들이 집중적으로 판소리를 연마하고, 고창 신재효 선생의 예술 정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산공부는 고창군이 판소리의 성지로서 전국 판소리 전공자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고, 신재효 선생의 유업을 미래세대에 잇기 위한 장기적 문화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자 모집은 매년 방학기간에 정례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