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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 4월5일 치러진 2025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총 45명 응시자 중 39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87퍼센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정읍시는 “청소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집중적인 학습 지원과 꾸준한 동기 부여를 통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5월27일 밝혔다.
정읍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으로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은 고졸 과정 42명, 중졸 과정 3명이며, 최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고졸 36명, 중졸 3명이 각각 합격했다.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대비반 운영과 학습멘토링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정읍시는 매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반, 1:1 맞춤형 학습멘토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로·진학 멘토링, 온라인 강의 및 교재 제공 등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병행해왔다. 이 같은 지원 체계가 청소년들의 학습 지속력 확보와 학업 성취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성과로 입증됐다. 정읍시 인재양성과(과장 김재희)는 “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인정 시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사회로 나아갈 첫 관문이 된다”며 “하반기에도 검정고시 대비반과 학습멘토링 등 지원을 지속 추진해 청소년들의 자립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읍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자격증 과정, 직업체험, 급식과 건강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진로 탐색과 자립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청소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 측은 “학업과 진로, 일상생활까지 청소년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필요한 청소년은 언제든 063-537-5003으로 연락해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번 합격자들이 향후 직업교육, 자격증 취득, 대학 진학 등 다음 단계를 향해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정읍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 전체의 교육 안전망을 확대하는 과정이자, 포용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 실질적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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