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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소금’, 지역 자산을 관광 거점으로
방장산 산악관광지구와 삼양염업사 복합문화공간 조성 본격화
고창군, 민간투자 연계한 복합문화관광지로 지역 관광 새 지평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7일(화)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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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장산 산악관광진흥지구 조감도
ⓒ 주간해피데이

↑↑ 옛 삼양염업사 건물 부지
ⓒ 주간해피데이

고창군이 방장산과 옛 삼양염업사 부지를 각각 산악관광 중심지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입지 특례를 활용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해, 고창군의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522일 고창군에 따르면, 방장산은 산림·레저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지로, 삼양염업사 부지는 지역 산업유산을 재해석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개발된다. 두 지역 모두 고창의 기존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기획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창군은 외부 방문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지역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실질적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방장산, 전북특별법 특례 적용한 산악관광 중심지로

고창군 방장산 일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관광레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산악관광 거점 개발이 구체화되고 있다.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27일 해당 지구 지정을 공식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산악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민자유치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산악관광진흥지구는 기존 법령보다 높은 경사도 지역에도 호텔·리조트·레포츠 시설 등의 입지를 허용하며, 도로 등 기반시설을 국가와 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주식회사 제이앤아이씨티(JNICT)와 소토(SOTO)는 방장산 일대에 총 3천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계획을 밝히고, 숙박·레저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방장산은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 3대 명산으로 꼽히며, 인근 석정온천과 국립휴양림, 고창타워, 엠티비(MTB·산악자전거) 코스와 등산로 등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고창군은 이 일대를 전북 서남부권 산악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옛 삼양염업사, 산업유산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해석

고창군 해리면에 위치한 옛 삼양염업사 부지는 민간 창의성과 협업을 통해 복합문화관광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고창군은 해당 부지에 염업의 역사를 담은 전시관과 박물관, 천일염 체험장 등 산업유산을 바탕으로 한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아트 전시관, 천일염 활용 카페 등 체험형 공간을 포함해 과거 산업 기반을 현대적 감성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창군은 문화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고창만의 지역성을 강조하고, 향후 복합문화축제와 연계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간 복원이 아닌, 지역 산업유산의 문화관광자산화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고창 염업의 역사적 흔적을 보존하면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관광 자원으로 전환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방장산 산악관광지구와 삼양염업사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고창만의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 축을 설계하려는 시도라며 “2030년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노을대교 개통 등 광역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의 이번 전략은 단절되었던 지역 자산을 연계 자원으로 묶고, 공공·민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 흐름을 형성하려는 점에서, 지역관광의 구조적 전환을 이끌 핵심 기획으로 평가된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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