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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 여성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현장 멘토링이 본격 가동된다.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 사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현장멘토 및 성장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 5월14일 총 15명의 ‘여성취업성공 멘토지원단’을 위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에 성공한 여성(멘토)이 구직 중인 여성(멘티)에게 직무 정보와 취업 경험을 나누며 현장 적응을 도와주는 취업 동행 모델이다. 새일센터는 “단순한 직업소개를 넘어, 실제 일터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밀착형 멘토링을 통해 여성들의 고용 지속성과 자립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위촉된 15명의 멘토는 모두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해 현재 각자의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가고 있는 여성들로,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멘토로서의 경험 공유와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들은 향후 멘티와의 정기 모임을 포함해 온·오프라인에서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구직자 맞춤형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멘토링이 이뤄질 직종은 사회복지, 사무경리, 조리 등 지역 내 구인 수요가 높고 여성 구직 희망자가 많은 3개 분야로 설정됐다. 새일센터는 멘토와 멘티를 분야별로 적절히 매칭해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이 오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각 멘토는 자신의 취업 과정과 업무 적응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교육 정보와 실무 노하우, 일과 가정의 병행 경험 등도 함께 전달하게 된다.
멘토링은 월 1회 이상 소그룹 모임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 시 1:1 상담이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병행해 운영된다. 멘티들이 스스로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정서적 지지 체계를 통해 장기 고용 유지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운영되며, 종료 시점에는 멘토링 성과를 공유하고 취업 성공 사례를 나누는 자리로 토크콘서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새일센터는 이를 통해 사업성과를 확산하고, 지역 여성 일자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연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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