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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협의회 창립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정읍시는 5월15일 첨단과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들과 함께 ‘입주기업협의회 창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 간의 소통·협력을 위해 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입주기업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현장에는 20여명의 입주기업 대표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취지에 대한 설명에 이어 향후 추진·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정관 마련, 초대 회장단 선출, 창립총회 개최 등을 주도할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읍시는 입주기업 간의 자율적인 협의체 구성이 기업 간 협력과 지역 공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준비위원회의 활동에 발맞춰 5월20일 제3산업단지에서도 동일한 취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산업단지별 협의회 구성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다른 산업단지로의 확대를 전제로 단계별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산업단지별 입주기업협의회가 구성되면 기업 간 소통뿐 아니라 행정과의 공식 창구가 체계화될 수 있다”며 “공동사업 발굴, 정보 공유, 연구·개발(R&D) 연계, 기술이전,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까지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입주기업 측은 협의회 구성이 기업 간 정보 교류, 공동 대응 체계 마련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대표들은 “입주기업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봉사활동과 지역 특산품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활동도 협의회 논의에 포함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협의회 설립 논의는 실무 준비 단계로 넘어갔다. 준비위원회는 연내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실질적 구성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협의회가 단순한 논의 기구를 넘어서 실제 협력 기반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는 정관 마련, 회장단 구성, 기업들의 참여 수준에 따라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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