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군이 4월30일 유용미생물(혼합균·광합성균·고초균) 운송 전용차량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용미생물 배송 서비스는 고창군 전 읍·면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회 진행되며, 농가는 균주별로 최대 100리터까지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소규모 농가, 소작농까지 쉽게 유용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농업 현장의 접근성과 실용성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고창군은 매년 약 3000여 농·축·어업 농가에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창군 미생물배양장은 950톤을 농가에 제공했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읍·면 순회 서비스로 공급량이 약 500톤 늘어나 총 143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고, 병해충 억제 및 항생물질 생성, 수확량 증대 등 여러 방식으로 농작물 생장에 기여한다. 또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연작장해를 완화하며, 토양건강 회복에도 도움을 주어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용미생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과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배송 서비스가 지역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