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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산림조합(조합장 김영건)이 5월2일 고창군청 앞에서 ‘원목효도의자 기증식’을 열고 고창군에 효도의자 100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산림조합의 꾸준한 지역 나눔 실천이 올해도 계속됐다.
기증된 원목효도의자는 부안면 검산리 검곡마을 외 74개 마을 안길, 시장길, 버스 정류장 주변에 설치된다. 어르신과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효도의자는 벌채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원목 부산물을 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제품으로,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 절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도 부합해 의미를 더한다.
김영건 조합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효도의자가 설치된 장소마다 어르신들의 발길이 머무는 쉼터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생긴 효도의자가 따뜻한 손길처럼 느껴진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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