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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받았다
고창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보존·활용 위한 테스크포스팀 구성·운영
고창군 메가프로젝트 추진 위한 전략회의…‘고창갯벌·노을대교’ 활용한 미래먹거리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5일(금)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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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이 유네스코 측으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받았다. 고창군은 1027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 참가해 세계유산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한국의 갯벌 등재 기념식을 열고, 갯벌 보존·관리·활용 계획과 2단계 확장 등재 방안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지난 726일 중국 푸저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이 우리나라 2번째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세계유산 등재 기념 영상을 시작으로 대통령 등 영상 축사, 문화재청장 감사패 전달 및 표창 수여,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인증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고창갯벌은 온 인류가 소중히 여기고 후세에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산이며, 앞으로 고창 갯벌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물새 90종과 대형저서생물 255종이 서식하며, 염생식물 26종이 있다. 대표적 멸종위기종은 검은머리물떼새, 황새, 흑두루미, 작은 돌고래인 상괭이 등이다. 고창갯벌은 해양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으며,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이기도 하다.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등 4곳에 있는 갯벌을 아우른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두 유산 성격을 모두 지닌 복합유산으로 나뉜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에 따라 갯벌 9곳의 추가 등재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추가 등재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우선 내년까지 2단계 등재를 위한 기초 연구를 하고, 등재 신청서를 작성해 2023년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듬해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 현지실사를 받으면, 2025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장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세계유산법 대상이 된 갯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주민·지자체·전문가가 동참하는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보존협의회를 구성하고, 등재추진단을 통합보존관리단으로 바꿔 내년부터 갯벌 연구·활용·홍보·상태 점검을 하도록 했다. 세계유산 구역과 완충 구역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고시하고, 5년간 추진할 세계유산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내년에는 갯벌과 철새 보호·관람객 편의시설 설치에 2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고창군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을 운영한다. 세계자연유산 티에프팀은 문화유산관광과 소관으로 신설됐다. 세계유산의 보호·관리·활용에 대한 총괄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고창갯벌 보전관리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유산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과 학술연구를 진행한다. 또 세계유산 브랜드를 활용한 유산관광과 지역관리센터 건립 등 갯벌 보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갯벌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종 다양성이 높은 지역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인 황새의 국내 최대 월동지다. 따라서 철새 서식지 보전과 모니터링, 해양쓰레기를 비롯한 오염원 관리 등 갯벌 생태계 조사·복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갯벌의 고유 기능과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꾸준히 협의할 계획이다. 고창군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고창 갯벌은 풍부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서식지로서 그 가치가 크다고창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해 체계적 보존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창군은 1022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노을대교·고창갯벌 활용방안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해양치유지구조성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고운 모래해변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청정갯벌, 바지락과 지주식 김 등의 고품질 수산물 등 고창만이 갖고 있는 강점을 극대화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방침이다. 권영주 어촌계협의회장은 해양치유산업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해양치유산업을 지자체 소멸 위기를 극복할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해상풍력·새만금 배후단지, 해양(구시포·동호해수욕장)-내륙(운곡습지)-산림(선운산·방장산·문수산)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조성 등을 위한 교통망 구축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고창군은 2030년으로 예정된 노을대교의 조기착공은 물론, 서해안 철도(목포-새만금)의 대선 공약 반영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전략회의를 통하여 고창군의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노을대교와 고창 갯벌을 활용해 서해안 관광의 랜드마크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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