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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로 호우경보가 내렸던 지난 8월24일(화) 아침, 닭도축공장(동우팜투테이블)의 고창산단 입주를 반대하는 주민들(비상대책위·고창시민행동 등)이 폭우와 천둥 속에서도, 고창군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흔들림 없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위는 작년 10월12일부터 군청 공무원이 출·퇴근하는 아침·오후시간 대에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 이모씨는 “천둥·번개·비바람 속에 군수라 치켜세웠던 군민들을 저 자리에 세워놓은 사람들이 누구일까요”라고 물었고, 최모씨는 “하루빨리 실마리를 찾아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글을 달았으며, 김모씨는 “폭우 속에서도 닭도살장을 반대하는 군민을 이겨 먹을 수 있는 군수가 있을까?”라고 사진을 공유했으며, 조모씨는 “군민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데 기업을 위해서 희생하는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답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