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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군수 12년 마지막 인사발령…‘정무직’ 우대 최종판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17일(월) 15:1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지난 3월3일자로 이강수 군수 12년간의 마지막 인사발령이 발표됐다. 오영택 민생경제과장(5급)이 승진해 기획예산실장(4급)으로 자리를 옮겼고, 정만수·최창규·고운기·정정열·김공례·박호인 계장이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다.

몇 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수긍이 간다는 평가다.

토목직인 박호인 계장의 경우, 지난번 승진이 유력시 됐지만, 당시 ‘ㄱ’계장이 승진하면서 토목직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동안 토목직 공무원 사이에서는 일정한 승진의 원칙이 있었던 것이다. 이번에도 승진 대상으로 (원칙에서 벗어나는) ‘ㄴ’계장 등이 언급되자, 투서가 들어왔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승진코스=비서실장+기획예산실+행정지원과+수행비서…

고창군에는 정무직 공무원이 없지만, ‘대통령 정무수석’의 ‘정무’란 단어를 빌려오면, ‘고창군의 정무직’은 군수의 원활한 군정 운영을 위해 군수를 보좌하는 직책으로 볼 수 있겠다. 좁게 보면 비서실장·수행비서·운전기사 등이겠고, 넓게 보면 실과에서는 행정지원과와 기획예산실이 해당될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6급(계장급) 승진의 대부분을 기획예산실과 행정지원과가 차지했다는 것이다. 승진하기 위해서는 기획예산실·행정지원과로 가야한다는 듯이 말이다.

행정직 6급 승진은 모두 10명이었는데, 모두 기획예산실·행정지원과였다. 다른 실과나 읍면의 행정직 공무원은 6급 승진에서 모두 배제됐다. 이렇게 되면, 다른 실과나 읍면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행정직 공무원들은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승진을 기대하기도 승진의 기쁨을 나눌 수도 없다. 한 공무원은 “다른 실과와 읍면이 완전히 기획예산실·행정지원과의 하위기관이 된 것이냐”며 푸념하기도 했다.     

6급 ‘일반승진’의 경우, 행정직 7명은 당연히 모두 기획예산실·행정지원과였으며, 환경직 1명, 건축직 1명이 일반승진했다. 고창읍의 김모씨는 “군수의 업적에 표가 나지는 않지만, 공무원 중에서 가장 힘들다는 사회복지직 또한 배려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강수 군정 12년 동안의 비서실장들은, (고운기 실장이 이번에 승진하면서) 이강수 군수 마지막 해의 서기관·사무관들로 최종적으로 포진됐다. 챙길 사람들은 확실히 챙긴 것이다. 그동안 비서실장은 오영택-김이종-박귀기-고운기씨가 맡았다. 2014년 이강수 군수 휘하에, 오영택 비서실장은 기획예산실장, 김이종 비서실장은 문화관광과장, 박귀기 비서실장은 아산면장, 고운기 비서실장은 무장면장이 되었다. (오영택 실장은 김용관 전 기획예산실장과 함께 현재 고창북중·고 재단이사로 재직할 만큼 이강수 군수의 측근이다.)

수행비서들 또한 실력도 있겠지만 빠르게 승진했다. 운전기사는 공무원으로 채용돼 현재 공무원노조 위원장이 되었다. 

이번 인사에는 이강수 군수 부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ㄷ’계장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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