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핵발전소 ‘가짜부품’ 국정조사해야”
고창군·영광군농민회, 고창반핵군민행동 상경투쟁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19일(수) 15:24
공유 :   
|
고창군과 영광군 주민 400여명은 11월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광핵발전소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해, 지난 10년간의 ‘위조 품질보증서 납품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고창군·영광군 농민회, 고창반핵군민행동 등이 참가했다.
주민들은 “정부는 연말까지 재가동 시한을 정해놓은 채 사건 은폐와 납품업자 처벌에만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조직적으로 이뤄진 품질보증서 위조 사건의 전말을 밝히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핵발전 안전규제를 맡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품질보증서 위조 부품 사용의 아무런 단서도 포착하지 못했고 지금은 재가동을 위한 수순만을 밟고 있다”며 “위원회를 즉각 해체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기관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사고발생 시 재가동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 지역위원회 신설, 위조 부품 관련자 사법처리 및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해임 등을 요구했다.
또한 “영광핵발전소의 방사능 영향을 감시하는 현재의 영광민간환경감시센터는 역할과 권한이 제한적”이라며 “독립적이며, 역할과 권한이 강화된 별도의 민간환경감시센터를 고창에도 설치하라”라고 요구했다.
|
|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정읍 친절공무원, 현장에서 피어난 감동 |
헌신이 만든 성과…고창 의용소방대 전북 최우수 평가 |
고창·고성 의용소방대, 14년 이어온 영호남 우정과 협력 |
색소폰 선율, 고창 무대에 꽃피다 |
정읍 청년, 창업으로 자라는 씨앗 |
정읍 바이오, 단계별 성장판 만든다 |
정읍 생활인구, 머무는 힘으로 빛나다 |
작은 손길로 피운 정읍의 녹색 나눔 |
흙이 빚은 손끝의 전통, 일상에 깃들다 |
아이와 지역을 품은 돌봄, 고창 거점늘봄센터의 하루 |
평화는 나눔에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심는다 |
신협·호텔 손잡고 지역 활력 연결고리 |
기술인재 육성, 군(軍) 특성화고 협력의 장 열려 |
동학농민혁명, 학문 넘어 예술로 |
정읍소방서 이상일 제25대 서장 취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