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 선정에 도전한다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14일(수) 10:56
공유 :   
|
고창군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유네스코 인간과생물권계획(MAB)에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4일(일)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 BR)은 유네스코가 보전 가치를 인정하는 생태계로 핵심·완충·전이지역으로 구성된다. 한반도에는 설악산(1982), 제주도(2002), 신안다도해(2009), 광릉숲(2010)과 백두산(1989), 구월산(2004), 묘향산(2009)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신청한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은 고창군 전역을 대상으로 삼는다. 행정구역 전체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추진하는 국내 최초 사례이다. 핵심지역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부안갯벌 등 주요 보호지역이고, 주변 산림지와 하천·염습지·사구 등이 완충지대로 설정됐다. 기타 농경지와 주민 거주 지역은 전이지역이다.
고창군 담당자는 “생물권보전지역이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루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정이후에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참여와 지원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 결과는 내년 2월 생물권보전지역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6월에 개최되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
|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송전탑 백지화” 전북 8개 시군, 한전 송전선로 전면 |
고창중학교, 어버이날 맞아 지역 어르신께 손편지·안마봉 |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전면 조정…2026년 10월 |
정읍시, 10년 농촌공간 대개편 시동 |
정읍시, 읍면 평생학습권 보장…‘모두배움터’ 15곳 운영 |
정읍시, 생활환경에서 도시전략으로…친환경 정책 전방위 확 |
고창군, 가정의 달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1+1+1 통큰 |
고창군, 외부 청년농 유입 증가…정착 지원 강화 |
심덕섭 고창군수, 농민들과 모내기 동행 |
고창교육지원청-웰파크호텔, 교직원 복지 협약 체결 |
전북도의회, 송전선로 일방 추진에 제동 걸다 |
내장산, 다시 ‘한국관광 100선’ 중심에 서다 |
정읍 서남권 추모공원, 운영 방식 전면 조정 |
1894명의 발걸음, 정읍이 혁명을 다시 걷다 |
고창 복분자주, 호주 향해 수출 항해 나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