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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
<신임 학교장 인터뷰> 고창고등학교 이성수 교장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30일(일)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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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일자로 고창초 유병회 교장·공음초 정준영 교장·매산초 정홍식 교장·흥덕초 최재수 교장·대성중 김길호 교장·심원중 김광호 교장·흥덕중 김판용 교장·고창고 이성수 교장·해리고 이재천 교장이 관내학교로 새로 부임했다. 이에 본지는 군민들에게 신임교장을 소개하고, 신임교장의 학교운영과 교육철학 등을 전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0일(목) 고창고 이성수 교장을 직무실에서 만났다.


   
▲ 고창고 이성수 교장
본인을 소개한다면

1954년 부안군 행안면에서 태어났다. 부안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전북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알오티시(=ROTC)를 받아 장교로 근무하다가, 1981년 7월 10일 부안변산중학교로 초임발령을 받아 교육계에 입문했다. 부안에서 25년간 근무하면서 영어교사를 했다. 줄포중·부안농고·부안여상·상서중·부안고에서 근무를 했는데, 부안여상에서는 연구부장을 3년간 하면서 동아리활동인 향토문화답사반을 운영해, 부안의 문화유적지는 물론 동학의 발상지인 부안의 백산, 정읍의 황토현 등의 역사연구 및 문화연구에 관심을 기울이며 젊은 시절을 보낸 것이 기억에 남는다. 부안고에서는 부안지역의 특성상 전주 등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인재를 부안고에 담아내기 위해, 부안 전역을 돌아다니며 학부모들을 만나 설득하고 토론을 벌였던 기억이 생생하다. 교감으로 승진해 김제여고 4년, 전주여고 2년반 동안 진학지도에 열성을 다해 성과를 낸 것이 생각난다.

고창과 인연이 있다면

고창은 인접지역이라 자주 왔던 곳이다. 특히 선운사는 자주 들려 등산도 하고 시간이 나면 찾았던 곳이라 낯설지 않은 곳이지만 근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창고는 외부에서 수차례 명문학교라느 이야기는 들었지만, 대단한 학교라는 인상이 있다. 김제여고도 전통이 70여년이 되었고, 전주여고는 80여년이 되었지만, 우리 고창고는 거의 90여년이 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이다. 성산의 산자락에 자리잡은 고창고는 고창이 내려다 보이고, 옆에는 향교가 있어 예년 교육의 중심지였고, 앞에는 군청이 자리잡고 있어 행정의 중심지라서, 고창고가 고창의 역동성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고창의 긍지이며 자랑이다.

향후 학교 운영은

지금까지 전임 교장선생님이 쾌적한 환경을 마무리지었고, 절제된 교육으로 인성교육의 요람이 되었다. 저는 학력신장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쓰고자 한다. 수준별 맞춤형 학습전략으로 학력신장에 매진하고자 한다. 첫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둘째 공정하고 신뢰받는 학업·성적 관리, 셋째 입체적 독서지도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에 힘쓸 것이다. 또한 글로벌 리더를 기르는 으뜸 인재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민족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사소통 영어교육’을 신장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교육을 강화하여 바른 진학, 다양한 진로를 결정하도록 도와주고, 기숙형 고교 내실화로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하고 싶은 말

고창고는 역사가 깊고 전통이 살아있는 학교이다. 이런 전통을 이어가려면, 새로 부임한 교장으로서 다음과 같이 노력하고자 한다.

첫째, 학교교육 공동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교사·학생·학부모의 동의와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화합과 단결에 균열이 생기고, 불협화음이 발생하게 되면 결국 학교발전이 정체되고 이미지가 추락하게 된다. 학교장의 의욕만 앞선다고 교육이 잘되는 것이 아니다. 학부모와 갈등을 빚거나 교사들의 불만을 사서 곤란을 겪는 교장들의 사례가 적지 않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학교경영에 최선을 다하되,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교육 공동체의 동의와 지지를 얻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둘째, 교육은 감동이며 마음을 움직이는 믿음이 중요하다. 작은 정성과 관심으로도 쉽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며, 수업시간도 감동과 열정이 학습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문제해결에도 상대의 입장에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을 줄 때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러한 교직원들의 단결된 모습은 학교를 경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교직원들이 교장을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자발적 참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효과적인 리더쉽을 발휘하도록 하겠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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