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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도는 한쪽에만 설치<br>기존 인도는 골프장에 편입
석정온천관광지 진입도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5월 21일(월)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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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정온천관광지 진입도로. 인도가 한쪽에만 개설돼 있다. 가로수가 있는 곳이 예전에는 인도였으며, 현재는 골프장으로 편입돼 있다. |
2011년 5월 24일 군의회 현장방문. 이상호 의원이 “기존 진입도로에 있었던 인도가 없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있으므로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인도를 설치하기 바란다”는 문제를 제기하자, 홍순민 문화관광과장은 “4차선의 폭을 좀 줄이면서, 도시가스관 시공 후에 인도를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2011년 11월 23일 행정사무감사. 군의회 현장방문 조치사항과 관련해, 김현기 문화관광과장은 “공공기반시설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를 개설하기 위한 시공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2011년 11월 25일. 본지의 인도 설치 질문에 대해, 군행정 담당자는 “편도 2차선인 차도 폭을 줄여 인도를 확보할 계획”이며 “가스관이 매설된 후 인도를 개설해야 하므로,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석정온천관광지 진입도로에 인도가 한쪽에만 설치됐고, 군행정에 ‘인도가 양쪽에 개설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묻자, 고창군청 나철주 팀장(석정온천티에프팀)은 “(인도가 양쪽에 설치된다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원래부터 인도는 한쪽에만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고 말했다. 군행정이 말을 바꾼 건지, 군의회가 속은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결국 인도가 한쪽에만 난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그것도 기존의 차도 폭을 줄여 인도를 가까스로 만들어냈다. 양쪽에 2미터 이상 개설됐던 인도는 골프장에 편입됐다. 즉, 골프장 확보와 보행자 안전을 맞바꿔버린 셈이 되버렸다.
한편, 군의회는 5월4일(금) 현장방문 시, 차도 폭을 줄여 만든 한쪽 인도와 관련해 “자전거도로와 공용으로 사용하기엔 노폭이 너무 좁고, 사고의 위험성이 우려되므로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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