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향토서사시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오태동(五台洞) 이야기
<향토서사시> (32)
이기화(고창지역학연구소장) 기자 / 입력 : 2012년 05월 14일(월) 16:2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흥덕현의 옛날 고을터(縣治所)는 오태동이다.
흥덕읍에서 209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두어마장 거리에 있다.
오태동의 연원을 보면 천기설과 연계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652(孝宗)년 장성 필암서원(筆巖書院) 문사로서
흥덕고을 훈장(訓長)으로 초빙된 울산인 김형유(金亨有)가
이곳에 서당을 세우면서 마을을 설기할 때
여러개의 별똥(流星)이 근동에 떨어져 다섯군데나
땅이 패인 것을 보고 느낀바가 있어 오태동으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1914년에 일제(日帝)가 자기네 편익을 위해 전통마을들을
임의대로 통폐합하여 법정리(法定里)를 설정할 때
오태와 신지뫼, 차독백이(石湖)를 망라하여 오호(五湖)리로
통합개편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정조시대 호남실학(實學)의 거두 황윤석(黃胤錫)은
「이재난고」에서 오태(五泰)를 오질태(五叱泰)로 표기하고
흥덕의 옛이름 상칠(上漆)은 ‘옷타’의 한자 상징어로써
취음(取音) 표기인 ‘五泰’ ‘五叱泰’로 표현한 것이라며
토성(土城)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상칠현 시대의
현청(縣廳)터는 오태동이 확연하다는 것이다.

상칠(옻타· 타)의 ‘漆’자는 검다는 상징의 뜻으로서 옻칠하는 고을이 되어
천민의 고장이 됨으로 통일신라의 경덕왕 16년(757년) 지명개편 때 고을이름을
상질(尙質)현으로 바꾸고 현청을 흥덕읍내로 옮겨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기화(고창지역학연구소장)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백일 붉게 피어난 여름의 기억, 서현사지 배롱나무
고창 청소년, 해외에서 앞날을 보다
고창군, ‘고창형 긴급복지’로 사각지대 메운다
‘채해병 특검’ 수사관에 임창곤 법무사 선임
고창군 동리시네마, 우대계층 영화관람료 1천원 상시 할인
신재효판소리공원, 여름방학 산공부 참가자 모집
이팝나무 아래서 마을이 다시 웃는다
고창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유공자 6명 포상
고창서점마을, 대산면에서 한국 최초 공동체형 북타운 가오픈
정읍에서 우주를 보다…‘별나라 여행축제’ 25번째 여정
최신뉴스
고창군 251억원 증액된 제2회 추경 확정…‘군민활력지원  
[인터뷰] 고창군의회 이경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고창모양성제, 전통과 엠지 잇는 야행형 축제로  
고창군-국토부,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 협약 체결  
백제 중심지 정읍, 금제 장신구 출토로 위상 재입증  
“골목상권에 힘!” 정읍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정읍시 9개 주민자치회, 내년도 마을사업 주민총회로 확정  
정읍, 문화 르네상스로 도시 활력을 채우다  
정읍시, 의료·돌봄 통합지원협의체 공식 출범…맞춤형 통합  
정읍시, 산업 현장의 주역 ‘명장’ 선정 나선다  
정읍시, 7개 테마 갖춘 ‘기적의 놀이터’ 개장  
정읍지황으로 만든 디저트, 전국의 재능이 모인다  
정읍시, 청년농업인 위한 ‘2026 스마트팜 패키지’ 공  
정읍시,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본격 추진  
정읍 차향다원, 야간에도 열린다…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