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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기르자
박종은 기자 / 입력 : 2012년 03월 19일(월) 10:0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박종은 (전 고창교육장)

생각하는 힘은 사고력이다.
사고력이란 어떤 상황이 생기면 집중하여 비교하고, 분석하고, 추리하여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의 결정은 사고를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지는데, 사고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되고, 사고력이 낮으면 어긋나거나 틀린 판단을 하게 되어 일이 그르치게 된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사고력이 좋아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사고력은 자기가 목표하는 것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것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며,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에 대처하는 힘이나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사고력은 사물을 정확하게 보는 눈을 갖게 하여 사물의 바깥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의미나 본질을 깨닫게 하는 능력을 갖게 해주며, 실패한 일을 반복하지 않게 해줌으로써 실패를 줄여준다. 학생들에게 사고력은 산발적으로 받아들인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재해석할 수 있게 도와주어 다른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사고력은 판단력, 추리력,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논리력, 비판력, 탐구력의 종합적 결정체로 이루어진다.


일상생활에서 사고력 높이는 활동을 한다.
신문을 활용한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스크랩하여 크게 소리 내어 읽게 하면 목소리의 크기나 속도 발음 등을 바로 잡는 스피츠 훈련이 되고, 읽은 내용을 요약하게 하거나 느낌이나 생각을 말하게 하면 그 내용에 대해 더 많은 흥미를 가져 구조화하고 상황을 재해석하게 된다. 전단지나 텔레비전을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하는 힘을 키운다. 가족회의를 생활화 하는 것도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가족회의는 자신만 옳다고 우기거나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라가는 일이 없도록 하고, 주제에 따라 토론을 하게 한다. 주제가 없으면 대화가 곧 흥미를 잃게 되므로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하여 토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각하고 말하는 방법을 구조화 하는 연습을 한다
3단계법으로 생각하고 말하기를 한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서론(문제제시), 본론(본론 전개, 결론(결말)의 방식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서론은 말하는 이유와 배경을 제시하여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서론에서 듣는 이의 관심을 유도했다면, 본론은 자기가 말하고자 하거나 주장하는 문제에 대해서 사실과 관련되는 자료나 현상을 증거로 내세워야 한다. 결론은 본론에서 이미 제시한 주장을 종합하여 결론으로 삼는데 듣는 이에게 감동이나 감명과 여운을 남기도록 총괄적으로 요약하여 결말을 지어준다. 평소에 ‘3단계법 말하기’를 익히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4단계법으로 생각하고 말하기를 한다. 기승전결의 형식인데 예를 들면, 한국은 인구가 줄어서 문제다(기 : 문제제기나 소개). 실제로 인구 증가율은 1.16%다(승 : 문제해결의 사례제시). 따라서 인구 증가를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전 : 변화와 해결책 모색). 한국에서는 3명 이상의 자녀를 낳으면 출산장려금을 준다(결 : 마무리 및 중심 생각)는 틀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다.

5단계법으로 생각하고 말하기를 한다. 5단계법이 상대방을 마음을 이끌어내는 데는 가장 효과가 크다. 제1단계는 주의를 끄는 단계로 대담하고 기발한 표현이나 유머, 위트, 놀라운 사실로 상대방의 반응을 끌어내는 질문(철수가 반장이 되었데)을 한다. 제2단계는 문제를 정확히 하는 단계로 문제의 개념을 정확히 하거나 흥미를 갖는 이유, 문제해결의 중요성이나 필요성(나는 우리 담임선생님을 닮고 싶어)을 제시한다. 제3단계로 문제해결 방법(선생님이 권하는 책을 읽으면 그 안에 답이 있어)을 말한다. 제4단계는 자기가 제안한 문제해결 방법에 대하여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와 증거, 사실, 통계, 조사, 등 명확한 사실을 입증(이런 방법으로 실천한 사람의 95%가 성공했데)하여 상대방이 수긍할 수 있도록 한다. 제5단계로 지금까지 말한 것을 요약하고 그에 따른 기대(이제 좋은 결과가 나올 테니 조금 기다려보자)를 갖도록 한다.


사고력을 키우는 대화를 한다.
자녀나 학생에게 질문할 때는 사고를 자극하게 해야 한다. 사고력을 높여주는 부모나 교사의 질문은, 질문의 의도를 쉽고 빠르게 파악하도록 명확하고 간결해야 한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질문을 하지 않는다. 지적 수준에 맞게 질문한다. 생각할 시간을 충분하게 주고, 답변을 늦게 하는 경우에는 단서나 힌트를 주어 쉽게 답변하도록 유도한다. 대화의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질문을 하고, 상황에 맞는 질문을 한다. 건전한 생각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대답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사고를 촉진하고 객관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게 한다.


독서 토론과 오늘 한 일을 정리해서 말하게 한다.
책을 읽고 그 책의 주제, 요지, 느낀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면, 생각이나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토론하는 동안에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된다. 또한 하루 동안에 있었던 일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말하게 함으로써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스스로 잘못을 고치고자 하는 반성과 노력이 있게 되어 어려서부터 올바른 자기 관리법을 터득하게 됨은 물론 하루 일을 생각해 봄으로 해서 기억력의 향상과 하루 생활을 말함으로 많은 생각이 생겨 사고력이 높아질 것이다.

박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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