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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학생의 시험공부 엿보기
박종은 기자 / 입력 : 2012년 03월 07일(수) 10:1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박종은
(전 고창교육장)

시험공부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여기서는 공부를 잘한 학생의 사례를 중심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시험공부 이야기’를 전개하고자 한다. ‘내가 몇 등을 해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이번 시험범위에 있는 내용은 완벽하게 공부하고 시험을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험공부를 한다면 항상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상위권 안에 드는 우등생들은 딱 필요한 만큼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다 풀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 충분한 공부를 한다. 단 한 문제를 틀리고 맞히는 차이가 등수를 갈라놓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100점을 맞기 위해서는 120점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한다.

그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하여 시험공부를 할 때 최고의 성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여섯 가지를 소개하였다.


첫째로, 진도 나간 내용까지만 공부하라.
시험에 대비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최대한으로 집중하여 수업을 들을 것을 강조했다. 물론 수업을 들으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표시해 두었다가 그날 선생님을 찾아가 질문하여 해결했다고 한다. 시험공부는 20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한 과목당 문제집을 2권 정도 푸는데, 수업시간에 배운 진도까지만 교과서를 읽고 문제집을 풀면서 시험공부를 했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수업을 해서 진도가 더 나가면 그 부분만큼 교과서를 읽고 문제를 더 풀었다고 한다.
둘째로, 지나친 의문은 오히려 시험공부를 방해한다.

‘왜’라는 궁금증 때문에 시간이 낭비되고 공부해야할 내용이 외우지지도 않고, 받아들여지지도 않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우선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 공부하는 것이 좋다. 현재의 시기와 단계 이상의 지식에 대하여 훨씬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집착하면 그 지식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생기거나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셋째로 예전의 시험지를 활용하라.
어떤 과목의 선생님이 바뀌지 않는 한, 그 선생님이 출제하는 시험의 경향이나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예전에 그 선생님이 출제하여 치렀던 시험지는 최고의 자료가 된다. 그러니까 기말고사를 볼 때는 중간고사 시험지야말로 최고의 참고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시험을 보고나면 과목별로 그 선생님의 시험 출제 경향과 문제의 유형을 분석하였다고 한다.

무엇을 분석하였냐면 틀림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가 어디에서 출제되었는지 파악하고, 선생님이 중요하게 여기는 내용이 무엇인지, 그래서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은 수업할 때 어떤 식으로 강조했는지 상기하여 수업 때 그 강조하는 내용을 놓치지 않고 노트정리 했다고 한다. 또한 선생님이 교과서의 어느 부분에서 많이 출제하는지(보기문제인지, 심화학습인지 등)를 파악하여 두 번 다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다.

넷째로, 과목을 번갈아 가며 공부하라.
수학을 공부하다 영어를 공부하고, 영어를 공부하다 과학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시험공부를 했다고 한다. 과목을 바꾸어 가며 공부하는 이유는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여 나가기 위해서고, 어려운 과목부터 공부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험공부 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쉬운 과목부터 하는 편이 났다고 했다.


다섯째, 무조건 물량, 그 다음이 요령이다.
어떤 비법이나 요령을 찾으려 하지 말고 학교수업을 최대한으로 집중하여 듣고, 선생님을 자주 찾아가 질문하고, 무조건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면서 공부하라고 한다. 그 우등생은 중학교 1학년이 되어서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를 대비하려니 어떤 식으로 시험문제가 출제 될지 몰라서 문제집과 자습서를 서너 권씩 구해서 풀면서 조금이라도 모르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나오면 무조건 선생님을 찾아가 물어보며 공부했다고 한다.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자주 선생님을 찾아가서 질문하기, 학교수업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의 맥락을 잡고 최소한 교과서를 5번 이상 정독하여 완벽하게 암기하기, 그러나 잘 이해되지 않거나 선생님이나 교과서와 다른 참고서의 어떤 내용이 시험문제로 출제될까 불안하면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서 출제 여부를 확인하기를 강조 하였다.


여섯째, 반드시 피드백 과정을 거쳐라.
시험을 보고 난 뒤에 피드백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고 한다. 시험에 대한 기억이 가장 많이 남아 있을 때 자기시험을 점검하여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왜 틀렸는지(시험칠 때 덤벙대다가 실수로 틀린 것인지, 교과서나 수업시간에 받은 프린트를 세심하게 공부하지 않아선지)를 분석하고, 틀림문제는 어디서 출제 된 것인지 꼼꼼하게 체크하여 오답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두었다가 다음 시험 때에 참고로 해야 한다고 했다.

어쨌든 자신이 상위권에 속하는 우등생으로서 시험을 대비하려면 자기의 좋은 방식을 갖추고 시험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박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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