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백파스님의 ‘수선결사문’ 첫 완역
선운사 부설 백파사상연구소, 16일 출판기념회 개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27일(월) 14:2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백파사상연구소가 2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수선결사문’ 출간봉정법회를 개최했다.

조선후기 꺼져가는 선맥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백파긍선(白坡亘璇, 1767~1852년) 스님의 ‘수선결사문(修禪結社文)’이 처음 완역됐다.

김호귀 동국대 HK연구교수가 번역하고 선운사 부설 백파사상연구소(소장 선일스님)가 발행했으며, 백파 스님이 주창했던 의리선·여래선·조사선이라는 삼종선(三宗禪) 사상을 토대로 참선 수행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돼 있다.

   
이 책은 백파 스님이 56세 때인 1882년, 도반들의 간곡한 요청이 인연이 돼 쓰여졌다고 전해진다. 조선후기 대표적인 선승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책인 만큼, 오늘날 선수행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백파 스님이 강조하는 수선의 과정과 특징은 선지식의 참방, 교학 및 선리 연구, 불퇴전의 정진, 보살도 등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요컨대 △바른 안목을 구비한 선지식이 필요하다 △교학 및 선리(禪理)에 대해 발심해야 한다 △선정을 닦아야 하며 대상에 따라서는 부득불 방편을 활용한다 △공안을 활용한다 △일상의 사위의(四威儀)까지 확장해 참구한다 △반야정도(般若正道)에 의거해 사견을 타파한다 △선법(善法)의 공덕과 악법의 윤회를 분별한다 △납자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 △깨침은 믿음에 근거한다 △불퇴전의 정신으로 정진한다 △사교입선에 바탕해 선을 닦고 보살도를 지향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백파사상연구소장 선일스님은 “백파스님의 <선문수경>과 <수선결사문>은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수선결사문>을 읽고 많은 눈푸른 납자들이 나와 한국불교를 세계 선불교의 종주국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파사상연구소는 2월 16일(목)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수선결사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고창의 미래를 짓는다
고창군의원, 여직원 상대로 부적절 행위 논란
고창 장애인식개선 공연 ‘다름있소, 함께하오’ 성료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시동
고창 청년임대주택 경쟁률 ‘12대1’…정주여건 개선에 청년들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곳, ‘쉼의 플랫폼’
김충 고창군수협장, 은탑산업훈장 수상…지속가능한 수산업의 길
최신뉴스
[인터뷰] 고창초청소년드론축구팀 김경숙 감독 (2)  
[인터뷰] 고창초청소년드론축구팀 김경숙 감독 (1)  
해외연수 전면 취소…‘책임 의정’ 고창군의회의 선택  
고창군의회 ‘해외연수 경비 부풀리기’ 의혹 수사  
적극행정과 협업 실천, 정읍 행정조직의 일상 되나?  
정읍 습지서 모인 힘, 생태관광 키운다  
달빛 아래 걷는 밤, 정읍의 새로운 얼굴  
놀이가 밥이 되는 순간, 아이 웃음 자란다  
정읍 품은 하루, 외국인 근로자 문화여행  
현장 듣고 움직이는 정읍, 이장단과 폭염·집중호우 논의  
주거환경 새로 짓는 석탄마을  
시민 손발, 지역 살피는 동력  
아이들, 시장실 문을 두드리다  
스마트도시로 가는 정읍의 설계도  
머무는 여행, 정읍의 골목을 깨우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