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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고창 계곡
무더운 여름“시원한 계곡이 딱이지”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27일(수) 11:0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숨 쉬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푹푹 찌는 무더위. 올 여름엔 달달하고 큼지막한 수박 한통 사들고, 시원한 계곡으로 떠나보자

# 고창 월곡산림욕장
고창 월곡 삼림욕장은 고창읍과 가까워 여름이면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여름 피서지다. 방장산자락 아래 조성된 이곳은 시원한 계곡과 청아한 산책로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여름나기에 더할 나위 없다.

고창 월곡 삼림욕장은 고창읍과 가까워 여름이면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여름 피서지다. 방장산자락 아래 조성된 이곳은 시원한 계곡과 청아한 산책로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여름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이곳의 계곡은 2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계곡 초입은 모정과 평상들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나 단체모임을 갖기에 나무랄데가 없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평일에도 자리를 잡기 위해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하지만, 주말이나 휴가철에 널찍하고 평평한 좋은 자리 하나 잡으려면 전날 미리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할 정도다.

   

   

 

 

 

 

 


위쪽 계곡은 자연미가 살아있다. 굵직한 바위틈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물살 아래로 한가롭게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릉도원의 신선이 되어간다.

어느 정도 더위를 식혔으면, 가족들과 함께 짙푸른 나뭇잎으로 우거진 숲 사이로 멋스럽게 조성된 산책길을 걸으며 숲과 대화를 나눠 봐도 좋을 듯싶다. 산책길 중간 중간엔 조그마한 쉼터들이 있고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고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나온다.


# 고수 신기계곡
고수소재지에서 조산저수지를 지나 문수사방향으로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왼쪽 편으로 탁 트인 계곡이 하나 나온다. 이곳이 바로 청량산이라 불리울 만큼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문수산의 맑은 물이 모여 계곡을 이루고 있는 신기계곡이다.

이 계곡은 무더운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인근 주민들과 휴가철 고향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최근에는 깨끗하고 안전한 계곡관리를 위해 새롭게 정비도 마쳤다.

   
계곡 중간에는 널따란 신기계곡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스러운 구름다리도 하나 걸쳐있고, 계곡 옆 곳곳엔 통나무로 만들어진 원두막과 텐트 족을 위한 작은 공터들도 마련되어 있다.

또 계곡 중앙은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넓고 나지막하게 노천풀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물놀이기구를 가져오지 않은 피서객들을 위해 마을에서 운영하는 매점에서 물놀이공이나 고무튜브도 대여해 준다.

아이들과 물놀이하다가 지치거나 갈증이 나면 계곡물에 담가뒀던 시원한 수박 한 덩이를 꺼내 원두막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눠먹는 쏠쏠한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천년고찰 문수사가 나온다. 일주문이 있는 초입은 단풍잎이 길 위로 터널을 만들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단풍나무 터널을 지나면 사찰로 올라가는 멋스러운 계단이 나온다. 이곳 문수사 일대에는 수령이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500여 그루의 단풍나무가 문수사 입구부터 산 중턱까지 자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 신림 용추계곡
신림면 가평리 용추계곡, 물이 많아 사시사철 계곡이 마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뚝선 방장산 자락 아래 큼직한 바위틈 사이로 힘차게 굽이치는 물살은 마치 용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곳엔 영험한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용추계곡은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계곡 미를 간직하고 있다. 계곡 주변나무들은 보물단지 같은 계곡을 숨기기나 하려는 듯 가지를 뻗어 계곡을 덮고 있다.

계곡물은 아무리 더운 날씨에도 2~3분간만 발을 담그고 있으면 시려워서 다시 빼야할 정도로 차갑고, 계곡 주변은 이 차가운 물 때문에 냉기가 돌 정도로 서늘하기까지 하다고 한다.

계곡 중간에서는 높이 6미터에 달하는 폭포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폭포 아래는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둘레가 6미터 가량되는 용소라고 불리는 맑고 깊은 연못도 있다.

사람이 많이 북적이는 곳이 싫다면 한적하면서도 시원한 용추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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