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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학교장 인터뷰 ⑤
고창여자고등학교 정순월 교장
김동훈·윤종호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19일(화)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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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일자로 정순월(고창여고)·김영목(영선고)·박정옥(공음중)·정내수(고창중)·배영두(상하중)·김정애(영선중)·정병균(아산초) 교장, 이옥희(고창꿈푸른유치원) 원장이 새로 부임했다. 이에 본지는 군민들에게 신임교장을 소개하고, 신임교장의 학교운영 계획 등을  전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 고창여고 정순월 교장을 지난 4월 13일(수) 직무실에서 만났다.   윤종호·김동훈 기자

   

고창여자고등학교 정순월 교장

“인성과 창의성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본인을 소개한다면
1954년 대산면 매산리에서 태어나 매산초를 다녔다. 부모님이 교육열이 높아 전주로 전학가서, 전주중앙초·전주여중·전주여고를 졸업했다. 초가집에 우물물 먹고 등잔불 키던 시절이었다. 전주학생들과 형편이 달랐지만, 상관없이 씩씩하게 학교 다녔다. 전북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고창여중에서 교직을 시작해, 2010년 고창여중 교감으로 승진했고, 올해 3월 1일자로 고창여고 교장에 취임했다.
 

향후 학교 운영은
고창여고는 56년 동안 1만115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고창은 물론 대한민국 여성 교육의 일축을 담당해왔다. 또한, 해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에 다수의 합격자를 내고 있으며, 4년제 대학진학율이 농어촌고등학교 중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공시되었다.

교육의 대상은 학생이지만, 교육의 모범은 교사이다. 결국 학교교육이란 교사의 몫이고 교사에 달려있는 것이다. 교장으로서 학생을 위해 교사를 독려할 수밖에 없다.

사회가 초단위로 변하고 있다. 학생·학부모는 변하고 있는데, 교사만 변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다. 과거를 통해 배워야 하지만 과거에 매여서는 안 된다. 교사들에게 과거에 매이지 말고, 미래를 보고 교육을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을 교육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입시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고, 고창여고도 실력 향상을 목표로 교육과정들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의 본령은 인성교육과 창의성교육이다. 사실,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인성과 창의성이라는 토대가 있어야 한다.

교사로써 할 수 있는 것은 모범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수업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에서 모범이 되야 한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문제겠지만,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어른들이 문제이다. 당장 언행일치를 따지지 않겠는가. 우선 교사들에게 수업에서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언어습관은 중요한 것이고 실천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인성이란 마음이 아니라 몸에 배이는 것이다. 인성교육이란 말로 훈계하거나 징계를 준다고 되지 않는다. 교사들이 끈질기게 온몸으로 실천해야, 학생들도 몸으로 실천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사립학교는 공립학교처럼 교사가 순환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른 단점도 생기고 장점도 생긴다. 사립학교 교사는 매너리즘에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인문을 넓히고 많은 체험을 하고 다양한 재교육이 필요하다. 이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교육과 연수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하고싶은 말
학생들에게는 자기관리를 잘 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교사가 교육하는 것은 일부분이다. 학생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실천해야, 진짜 공부가 되는 것이다.

학부모님께는 아이들에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타인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르쳐 주시기를 바란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업은 타인에게 봉사하는 사업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믿고 맡겨 주시기 바란다. 너그러운 도량과 따뜻한 인간애를 가진 겸허한 생활인으로 키우겠다.

지역주민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 민주시민의 자질과 인재고창의 긍지를 가진 건전한 사회인으로 키우도록 하겠다. ‘인성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전교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김동훈·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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