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선운산도립공원에 터널 뚫린다
환경영향평가 끝내고 사업 발주                                            상가들, 찬성·반대로 의견 나눠져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1년 02월 28일(월) 13:1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지난 24일(목), 삼인학습장 인근에 ‘아산­선운사간 군도 4차선 확·포장공사’ 안내표지판과 그 뒤로 노선을 표시하는 빨간 깃발들이 줄줄이 꼽혀있다.

고창의 대표적 관광지인 선운산 도립공원에 터널이 뚤릴 예정이다. 고창군은 지난 1월 7일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사업을 발주했다. 선운산터널(343m)은 반암리(선동마을과 강정마을 중간) 앞에서 선운산을 관통해 삼인학습장 옆을 지나 선운사 진입도로와 연결된다.

선운산터널이 포함된 아산-선운사간 군도 확·포장공사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선운산터널은 의회가 반대하는 사업이었으나, 행정은 작년 6·2지방선거를 전·후해 의회와의 협의없이 선운산터널을 확정해 공고했다.

이어 8월 3일 군의회는 현장방문에서 “의회와 협의하지 않은 것은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노선 확정시 군 전체의 의견 수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의회가 지적한 ‘군 전체의 의견 수렴’ 없이 예산은 통과됐고, 사업은 진행됐다. 

선운사 측은 “아직까지 터널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선운사 관계자는 “마을주민·상가·선운사·행정이 충분히 소통하고, 혹시 보완의 여지가 없는지를 충분히 의논하는 공개적인 토론회나 설명회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선운사 인근 상가들 중에서, 터널에서 선운사 쪽으로 있는 상가들은 대부분 찬성하는 입장이었고, 입구쪽에 있는 상가들은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선운산터널을 찬성하는 상인은 “뚫어야 한다. 관광객 입장에선 한 시라도 빨리 오는 것이 좋다. 또한 서울쪽에서 온 관광객들이 돌아갈 때 터널을 통과하면 고창을 통과하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선운산 터널을 반대하는 상인은 “뚫지 말아야 한다. 도립공원에 웬 구멍을 뚫는단 말이냐. 자라 머리 형국을 절단하는 꼴이다. 빨리 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구불구불 돌아오면 관광객들도 향취가 있고 지역상인들도 좋다. 몇 분 빨리 온다고 뭐가 달라지나”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고창 선동초등학교 결국 역사 속으로
이해충돌방지법의 한계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오는 3월5일 실시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최신뉴스
“송전탑 백지화” 전북 8개 시군, 한전 송전선로 전면  
고창중학교, 어버이날 맞아 지역 어르신께 손편지·안마봉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전면 조정…2026년 10월  
정읍시, 10년 농촌공간 대개편 시동  
정읍시, 읍면 평생학습권 보장…‘모두배움터’ 15곳 운영  
정읍시, 생활환경에서 도시전략으로…친환경 정책 전방위 확  
고창군, 가정의 달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1+1+1 통큰  
고창군, 외부 청년농 유입 증가…정착 지원 강화  
심덕섭 고창군수, 농민들과 모내기 동행  
고창교육지원청-웰파크호텔, 교직원 복지 협약 체결  
전북도의회, 송전선로 일방 추진에 제동 걸다  
내장산, 다시 ‘한국관광 100선’ 중심에 서다  
정읍 서남권 추모공원, 운영 방식 전면 조정  
1894명의 발걸음, 정읍이 혁명을 다시 걷다  
고창 복분자주, 호주 향해 수출 항해 나섰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