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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속 유머
여성 3인조에 끼어 나간 남자
해피데이고창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31일(월) 13:3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갑자기 시간이 생겨서 코스에 나가니 여성 3인조 팀에 끼어 나가겠느냐 한다. 사절했어야 되는 것을 평생 ‘노’해 본 적이 없는 친구가 따라 나섰겠다. 몇 홀 안 가니 인근 홀에서 친구들이 소리친다. 「야 임마, 이쪽으로 넘어와.」이때「저 이만 가보겠습니다」하고 작별 인사를 하는 건데,‘가다가 중지 곧 하면…’은 왜 또 생각이 나는지.
두어 홀 더 가니 아는 패거리가,「어쭈, 저 새끼 꼴깞하네.」,「정말 꽃밭에서 노는구먼.」「니가 언제부터 그렇게 잘났냐?」,「전화해도 없더라.」한 마디씩 다 한다. 여성측에서 보아하니 이 친구 골프 치는 것이 신통치 못한 것을 알고는 내기를 건다.
「그냥 치면 재미없으니 우리 내기하죠? 한 점에 십원 씩이요.」
허어, 이것 일 났네. 십 원이면 십 만원 일 텐데. 마침 공금 맡아둔 것은 있어서「백 만원 짜리 수표 딱 한 장밖에 없습니다.」
「에게, 우리가 바꿔드릴게요.」
내기가 시작되자「얘, 오늘 덥지.」하면서 슬슬 단추를 풀기 시작한다.
「피칭은 왼손으로 하는 건데, 오른팔을 쓰시네요.」,「그건 내 볼이에요.」,「난 이제부터 남자랑 티에서 칠래.」,「골프 끝나면 시내 나가실래요? 우리가 살께요.」,「아니, 우리 집으로 가자, 얘.」
그린에 올라가면 허리를 막 구부리는데, 이 친구는 볼 수도 없고 안 볼 수도 없고, 어젯밤 꿈이 길몽이었나 흉몽이었나? 이러다가 공금횡령죄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천만다행히도 펏에서 회복하여 돈을 잃지는 않았다. 그 대신 잔심부름 다하고, 볼 찾아주고, 그늘집 계산하고, 골프 백 차에 실어주니, 자기 집으로 가자던 제일 예쁜 여성이 말했다.
「그럼 오늘은 우리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요.」
해피데이고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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