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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우선이다”
<인터뷰> 고창교육지원청 홍성도 신임 교육장
유형규 기자 / 입력 : 2010년 09월 13일(월) 13:2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홍성도 교육장

 지난 9월 1일자로 제19대 홍성도(55) 고창교육장이 취임했다. 홍 교육장은 성송면 향산 출신이다. 고창중·고와 공주사범대를 졸업하고 1981년 공음중학교에서 교사를 시작해 18년간 교사생활과 8년간 고창교육청·교육정보과학원·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하다 2007년 9월부터 해리고 교장을 역임해 왔다. 
 지난 6일, 신임 홍성도 교육장을 직무실에서 만났다. 홍 교육장은 “수업개선과 수업개방 등 교실개혁 지원에 힘쓰고 학부모와 고창군민, 교직원과 소통을 통해 교육만족도를 제고할 것”임을 강조했다.

무엇을 할 것인가
 고향에서는 잘 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다. 재임동안 본전을 찾겠다. 교육지원청의 기관명에 ‘지원’이라는 명칭을 포함한 뜻은 교육현장에 좀 더 다가가 지원을 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교육지원청의 모든 구성원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을 중심에 놓고 교육현장에 무엇을 지원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해리고는 작은 학교다. 작은 학교 경험이 홍 교육장에게는 어떤 의미였나
 작은 학교는 형편도 어렵지만 학력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수월성 교육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본교육이다. 가감승제, 읽기·쓰기를 못하는 기본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책임으로 지도할 것이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관리하고자 한다. 교육은 학교와 담임교사에게 일임하고 교육지원청은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 지원의 초점은 학생 중심이다.

학생 중심이란 무슨 뜻인가
 수요자인 학생에게 의미가 없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며칠 전 교육지원청 내의 모든 전문직이 모여 장시간 집단 토론을 거쳤다. 학생교육에 효과가 적은 사업들은 과감히 폐지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협의했다. 또한 교실수업 개선과 잡무 경감을 위해 전달 위주의 회의 소집이나 전시성 행사는 하지 않고, 가능한 교사 대신 교감·교장 회의로 대신할 생각이다.

수업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할 것인가
 끊임없는 수업공개를 통해 교육전문직이 항상 학교현장을 방문해 무엇을 도와줄 것인지를 찾아올 것이다. 교사들의 자율적인 수업공개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의 교원능력개발 마일리지를 운영하고자 한다.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수업공개코너를 마련하여 참관자를 유도할 것이다. 수업공개자·수업 및 협의회 참가자·수업개선 관련 특강 참가자·수업개선 관련 연구자 등에게 마일리지를 차등해 부여하고, 성과급이나 포상, 국내외 연수 등 교육지원청 차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자생적인 교과동아리를 적극 지원해 현장에서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

학부모, 교직원, 군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고창군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청소년 생활지도, 무상급식, 학교환경 조성 등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것이다. 학교폭력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또는 퇴직교원의 협조를 얻어 정기적인 순찰지도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한 식자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다. 학교급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무엇보다 학생, 학부모, 군민들과의 소통이 문제다. 그 일환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제이비에듀넷의 메신저를 활용해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고창교육에 대한 교원, 학부모, 지역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고자 한다. 고창교육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교육장이 되어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교창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내실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홍 교육장은 마지막으로 “성적이 중요하기 보다는 능력이 중요하다, 능력을 키워주는(지원하는) 교육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 교육장은 2008년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정유임(55) 여사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인터뷰=유형규 기자
사진·정리=김동훈 기자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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