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성희롱 논란’, 어떻게 진행되나
검찰수사 중, K양·이강수 대질심문으로 이어질 듯                                 민사소송‘조정’건, 쌍방‘합의’로 잘못 와전돼
윤종호 기자 / 입력 : 2010년 05월 31일(월) 15:5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이강수 후보가 소를 제기한 ‘인터넷홈페이지 게시물 삭제 등 가처분’ 민사소송 건이, (잠정적으로) 형사소송과 관련된 검찰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K양에 의한 인터넷 게시물 삭제와 게시금지, 기자회견 및 유인물 배포 금지, 단 기자 요청시 인터뷰 허용’의 내용으로 지난 20일 ‘조정’되어 일단락됨으로써(지난 95호 1면 기사 참고), 군민들의 관심이 형사소송 건과 관련된 검찰수사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강수 후보가 ‘허위사실공표,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으로 K양을 고소하여,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청에서 수사중인 형사소송 건과 관련해 27일(목) 정읍지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은 밝히지 않는다”고 짧게 답변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당일 K양 아버지는 “지난 주 딸애(K양)가 조사받았고, 이번 주 (나도) 조사를 받았다. 다음 단계는 이강수 후보와 딸애의 대질심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검찰로부터) 들었다”며 최근 진행상황을 전했다.

 그리고 K양·부모를 면담한 국가인권위원회 담당 조사관은 27일 전화통화에서 “5월 7일 진정이 접수된 후, K양이 경찰에도 고소해 동일사안을 중복 조사할 수 없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인권위에게 맡기겠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지난 20일 조사를 진행했다”며 상황을 설명한 뒤, “(K양·이강수 후보) 양쪽 진술을 함께 들어봐야 한다. 3자 진술도 필요한데,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조사방법상 당사자(이강수 후보)를 만나 직접 진술을 들어야 하는데, 당사자가 응해줘야 한다. 6월 첫째 주에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향후 진행을 밝혔다.

 한편 전북여성단체연합(7개 단체 연합)은 ‘민주당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공개적인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24일 민주당 전북도당을 방문한 뒤, 다음날 “이번 면담에서, 5월초 민주당 중앙당 조사에서 명백한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제 식구를 감싸는 민주당의 형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번 ‘성희롱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책임있는 입장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지난 13일에 이어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27일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본인에게 소명기회를 줘야 하는 등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적인 조사와 2차례의 회의도 가졌다. 선거철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선거 이후에 당 규정에 따라 다루어 갈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런데, 지난 가처분 민사소송이 ‘조정’된 것과 관련해,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쌍방합의로 모든 소송이 끝났다’, 또는 ‘모든 기자회견이 금지됐고, K양이 패소했다’ 등으로 와전되어 떠돌자, ‘조정’의 의미는 ‘전부 수용(인용)되거나, 전부 부인(기각)되지 않고’, 쌍방(변호사)의 주장이 부분씩 반영된 ‘타협(조정)’이 이루어 진 것으로, ‘형사소송이 진행 중에 있으니,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시적으로) 서로가 타협한 것’이라고 법조계 관계자들은 보충해 설명했다.

 이처럼 ‘성희롱 논란’에 대한 검찰수사와 국가인권위 조사, 여성단체와 민주당의 논란이 계속 연이어 진행되는 가운데, 군민들의 관심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윤종호 기자

윤종호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고창 선동초등학교 결국 역사 속으로
이해충돌방지법의 한계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고창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오는 3월5일 실시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최신뉴스
“송전탑 백지화” 전북 8개 시군, 한전 송전선로 전면  
고창중학교, 어버이날 맞아 지역 어르신께 손편지·안마봉  
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전면 조정…2026년 10월  
정읍시, 10년 농촌공간 대개편 시동  
정읍시, 읍면 평생학습권 보장…‘모두배움터’ 15곳 운영  
정읍시, 생활환경에서 도시전략으로…친환경 정책 전방위 확  
고창군, 가정의 달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1+1+1 통큰  
고창군, 외부 청년농 유입 증가…정착 지원 강화  
심덕섭 고창군수, 농민들과 모내기 동행  
고창교육지원청-웰파크호텔, 교직원 복지 협약 체결  
전북도의회, 송전선로 일방 추진에 제동 걸다  
내장산, 다시 ‘한국관광 100선’ 중심에 서다  
정읍 서남권 추모공원, 운영 방식 전면 조정  
1894명의 발걸음, 정읍이 혁명을 다시 걷다  
고창 복분자주, 호주 향해 수출 항해 나섰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