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류선문)는 ‘주민중심 정성치안’의 일환으로 지난 3월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학습지도 공부방 운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경찰은 고창군청 사회복지과의 협조로, 관내 가정형편상 학원수업이나 사설 과외를 받지 못하는 중학생 6명을 선정하고 영어, 수학 과학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지도 강사는 현재 고창경찰서 112타격대에 근무하는 상경 고윤석, 일경 허용이, 일경 이민형으로 입대 전 대학 생활 중의 학습지도 경험을 살려 참여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맞는 맞춤형 학습으로 예습과 복습, 놀이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중 1년 김모군은 “딱딱한 수업만이 아닌 탁구 등을 하며 공부를 하니 머리에 잘 들어와 공부가 재미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학습 도우미 고윤석 상경은 “가정형편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동생을 돌보는 마음으로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환 경비작전계장은 “전의경 공부방은 학습지도뿐 아니라 학교 폭력과 탈선 예방 등의 다양한 활동과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